'컷플라워 가드닝 캠페인'은 '기후위기'와, 취향을 함께 나누는 느슨한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고민하며 2021년 3월 참가자들을 만났습니다. 한 개인이 당장 기후위기를 멈출 순 없어도, 조금씩 자연 감각을 회복해 우리가 당면한 문제에 실마리를 발견하는 일. 낯선 이들과 호흡을 맞추며 함께 100일간 꽃을 키우는 일. 직접 키운 꽃을 잘라 친구와 이웃,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꽃다발을 전달해 그들의 웃음을 보는 일. 그동안 우리가 발견해 온 모습입니다. 전국의 36개 커뮤니티가 참여하여 진행된 캠페인을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해 '작은 씨앗이 우리의 마음이 되는 과정' 전시를 진행하였습니다.